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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이태운 ( 26기· 동광주팀· 특선급 )
"시련을 딛고 다시 특선급으로"... 이태운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된다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동광주팀의 지부장이자 26기 이태운(우수급·28세) 선수다.
올해로 경륜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이태운은 중장거리 출신답게 탄탄한 지구력을 갖춘 선수다.
여기에 중장거리 선수답지 않은 정상급 순발력과 단거리 스피드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호남권을 대표할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다.
하지만 이태운의 성장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2022년 꿈에 그리던 특선급 승급에 성공했지만, 협공 세력의 부재 속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다시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특히 2023년에는 두 차례 실격과 한 차례 낙차까지 겪으며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이후 특선급과 우수급을 오가며 동광주팀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꾸준히 활약해 왔다.
2025년 시즌에는 충실하게 몸을 만들며 2026년을 기대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둔 3월 하순, 훈련 도중 낙차를 당하며 또다시 석 달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잦은 사고와 재활이 반복되며 지칠 법도 했지만, 그는 오히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기초체력 강화에 더욱 집중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체질 개선과 근력 향상에 힘써온 이태운은 최근에는 보다 효율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동광주팀에서 지부장과 훈련부장을 함께 맡고 있는 그는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하반기 등급 조정을 통해 다시 특선급 복귀에 성공한 이태운은 당장의 목표를 '특선급 생존'으로 잡고 있다. 무리한 승부보다 현실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특선급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태운 선수는 "낙차 부상이 많이 호전되면서 컨디션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다시 한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우선은 특선급에서 살아남는 것이 단기 목표이고, 최종적으로는 특선급에서도 존재감 있는 강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아내의 내조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태운 선수는 동광주팀 훈련부장으로서 항상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라며 "경륜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자세를 갖춘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노장 노태경을 비롯해 전경호, 윤진규, 이주영 등과 함께 '호남팀 전성시대'의 부활을 이끌기 위해 선봉에 서 있는 이태운.
수많은 시련을 이겨낸 그의 두 번째 도전이 하반기 무대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