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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마팬들이 경마장을 나설때마다
왜 참으로 어둡고 쓸쓸하고 어깨가 축 처진 모습이어야 하는가?...
즉 왜 경마는 참으로 이기기 힘든가?"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이기기 힘든가라기 보다는 질수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명제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즉 경마에서 지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고 그러한 이유를 경마팬자신들이 결코 모르지 않을진대,
한여름밤 불빛아래로 모여들었다
속절없이 등불의 열기에 다가갔다 운명을 달리하는 나방의 무리처럼 왜 그리도 그 불빛으로만 다가가는지.....
오늘은 경마에서 결코 쉽게 이길수 없는,
아니 질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여러축면에서 다시한번 검토하면서 뭔가 새해에는 달라져야만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로 이글을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경마에서 이기기 힘든 이유는 크게 세가지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구조적 측면과 상대적 측면 및 배터의 행태적 측면이 그것입니다.
<구조적 측면> :우리는 쉽게 화투판의 생리를 기억에 떠올릴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노름판에서 새벽닭이 울고 먼동이 트면서 놀음판이 끝났을때,이긴 사람은 없는데
온통 진사람들만 잃은 금액으로 넋두리를 늘어놓는 그런 기억들이 연상될 것입니다.
딴사람이 있다손치더라도 그 금액은 결코 진사람들과의 아구가 절대 맞지않는 그런 광경..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미 아구가 맞지않은 금액은 정도의 대소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미 속칭 고리끼리의 수중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시합에 참여한 사람들의 더하기 빼기는 전혀 의미가 없음에도 각자들은 일단 딴사람은 딴사람대로
잃은 사람들이 개평을 더 달라고 하기 위해 진 금액을 늘인다고 생각을 하고,진사람들은 동정표를 얻어서
사실 개평을 더 뜯어내기 위해 내어놓은 금액에 일정몫을 첨가해서 발표를 하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노름판 현장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경마역시도 법의 그 준엄한 비호하에서 대명천지 밝은 낮에 고리만 뜯어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노름판의 그 생리와 전혀 틀리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이 또하나 있다면 그래도 노름판에서는 하다못해 아침 해장국이나 집으로 기어들어갈 차비정도는
어떻게 구걸아닌 구걸이라도 가능하지만,
경마판에서는 애시당초 개평같은 것은 용납이 안되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것입니다.
즉 제1경주부터 거창한 국가적 대사에 쓰일 세금을 떼기 시작하여 마지막 경주가 긑날 즈음에는
적중여부에 상관없이 하루 경마장에 모인돈의 1/3은 원천징수되어 모범납세자들이 개평은 고사하고
하염없이 슬픈 모습으로 경마장을 나서고 거기에다가 남의 이목이라도 받을까봐
지하철 타는 것까지도 조심스레 해야하는 걱정아닌 걱정까지 부담하면서도
우리는 경마장을 거의 본능적 반사적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1/3은 이미 점잖게 고리끼리가 쥐고 있으니
2/3를 놓고 딴사람과 잃은 사람들의 숫자나 금액을 아무리 저울질 해본들 그 아구가 맞을리 없고,
딴사람들의 숫자나 금액이 진사람들보다 많을리 없는 것은
적어도 유치원생이라면 계산이 나오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마는 노름판의 생리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출발하기 때문에
망원경적으로 들여다보면 질수밖에 없는 필연적 구조라 아니할수 없으며
흔히들 제로섬게임이라는 거창한 경제학적 용어를 구태여 적용하지 않더라도
판세는 이미 처음부터 기울어진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상대적 측면> :무릇 이세상의 모든 게임이나 경기는 상대가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상대가 기계와 같은 컴퓨터게임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경기나 게임에도 그 상대가 있으며,
이기고 지는 결과는 언제나 도출되는 것이 게임의 법칙입니다.
경마도 실상은 마필들 스스로의 착순 경쟁이지만 그것은 모양새만 그러하고
그야말로 귀신도 부린다는 돈이 걸린 게임이기에 실제에 있어서는 마필들의 경주가 아닌
사람과 사람들의 게임이라고 보야야 할 것입니다.
즉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사람들의 상대성, 이것은 돈을 따는 사람과 돈을 잃는 사람들의 상대적 게임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돈을 언제나 따는 세력과 많이 따는 혹은 적게 잃는 세력 및 잃거나 잃는 것이
거의 상례화된 세력으로 사실상의 분류를 해볼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언제나 100% 돈을 따는 세력이야 시행주체인 마사회는 앞서의 설명처럼 거론할 여지가 없을 것이고,
돈을 많이 따거나 적게 따거나 적게 잃는 세력은 마필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인 세력들일 것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소유의 주체들말고는 합법의 범주내에 있는 세력은 거의 없으나
실제역시도 그러한가는 많은 궁금을 자아내는 것이 돈이 오가는 경마에서의 시선이라고 본다면
경마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역시 이러한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할 것입니다.
결국 경마의 실질적인 상대세력들을 열거해 본다면 마필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와 일반 경마팬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서 이들 세력간의 승패의 균형은 이미 시작부터가 무너저 있다고 보아야합니다.
즉 마필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는 최고의 정보와 무기를 바탕으로 빈약한 허공의 정보와 무기(배팅금액)를 지닌
일반 경마팬들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전투와 비교한다면
저 드넗은 황산벌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정보력과 탱크.중화기등 첨단무기로 무장한 부대와 총열에 녹까지 묻은 카빈소총을 든
그야말로 누가봐도 우스운 전쟁놀이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일반 경마팬들이 은폐나 엄폐가 없는 탁트인 공간에서의 전면전은 승패의 의미를 도출해내는데 전혀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적이 통과가 예상되는 지점에 예측불허의 매복공격이나 게릴라식 전투방식이 아니고는 결코 그 벌판에서의 정공법으로는 결코 이길수 없다는 절망적인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배팅수를 가급적 줄이거나 절대적 신뢰나 믿음이 가면서도 적에게 치명타를 가할수 있는 복명마 혹은 배당마를 남들보다 한발앞서 발국하여 배팅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매복작전이며,게릴라식 전투일 것입니다.
이것은 비록 작은 소규모전투에서는 이러한 작전이 부분적으로는 통할지는 몰라도 크게 전장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즉 국부적 전투에서의 승리가능성을 열어놓을뿐 전쟁 그자체를 이길수 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함에도 경마팬들은 작은 전투에서 이기는 것 조차도 그리도 힘이 들건만 정작 전쟁에서 이기겠노라고 우격다짐을 벌이고 있는 것이 오늘 대다수 경마군인들이 현주소입니다.
<배터의 행태적 측면> :앞서 잠깐 말씀드린 배팅경주수와 금액에 관한 내용입니다. 흔히 경마팬들은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1경주부터 마지막까지 배팅을 하고, 배팅금액 또한 거의 일정하다고 보는 것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돈을 따는 주된 목적외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경마의 쾌감이나 스릴을 지속적으로 향유하고싶다는 본연의 의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돈을 따는 것도 좋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 쾌감의 향연에 대한 마약중독과 같은 증세가 매경주마다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마약흡입의 진정효과는 거들지 몰라도 결국 돈을 갖다바치는데는 일등공신의 치명적인 배팅습관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덧붙여 배팅금액의 균일성,다시말해서 1경주부터 마지막경주까지 동일한 규모의 금액을 배팅하는 것 또한 배터들의 질수밖에 없는 치명적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서두에서 거론한 구조적측면.상대적측면에서의 근원적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의 행태까지 덧붙인다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경마에서 지는 것은 도대체가 어쩔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다른 예를 들어 비교해본다면,
시속 최고속도가 100키로인 중고자동차와 200키로 300키로 또는 그이상 나오는 고급자동차를 비교했을때,출발시에서 일정 최소거리를 주행할때의 차이는 별로 안나오지만 거리가 늘면 늘수록 차이는 더 벌어지고 종국에는 100키로 나오는 차와 300키로 나오는 차는 이미 극복할 수 없는 단계까지 거리차가 벌어져버릴수 밖에 없다는 것과도 유사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100키로속도는 일반 경마팬들의 자동차이며, 200키로 300키로 또느 그 이상의 속도는 마사회를 비롯하여 경마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 혹은 극소수 고수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자칫 낡아빠진 고물자동차로는 달리면 달릴수록 거리가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고..거기에서 더 무리를 했다가는 본넷트에서 연기가 팡팡나오는 경마폐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처음에 거론했던 구조적 한계,즉 준엄한 법의 잣대를 빌어 빼어가는 원천징수의 문제는 일반 개미들의 넘을 수 있는 문제나 사안도 아니고 경마장을 안가고 방관하는 일외에는 접근이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혹여 접근이 가능하다면 피켓들고 세금줄이고 환수율 높이라고 길거리나 마사회앞에서 농성을 하는 것이 고작일텐데..경마장 오고가는 것도 죄인마냥 숨바꼭질을 하면서 경마장을 찾아야하는 우리네 경마팬들의 정서상 털끝만큼도 기대할 수 없는 사안이 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 일반 경마팬들이 "경마"라고 하는 전쟁에서 피를 흘리지 않는 방법은 3만원들고 마사회나 경마의 소유와 관리의 주체들과 어울어져 이기거나 말거나 진탕 경마의 쾌감과 전율,스릴과 박진감을 한껏 맛보다가 돌아오는 것이 제1감일 것이고,
두번째로 비록 전쟁에서는 이길수 없다하더라도 소규모 전투에서라도 참가해서 이기고 싶다면 녹쓴 카빈소총을 들고서 황산벌 전투는 피해야할 것이고,중고자동차 같고 온종일 달려서는 본넷트에서 시커먼 연기낼일만 남게되므로 앞차야 가거나 말거나 가다가 쉬고, 한숨자다가 가고..그 자동차엔진에 걸맞는 주행, 즉 승부행태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한마디로 "후회를 일찍하는 자와 후회를 늦게 하는 사람의 차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인생이라고 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에서 궤도를 이탈했을때 원궤도로의 복귀를 빠르게 가져갈수 있는 사람..그것이 아마도 지혜로운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위는 저의 글이 아니고 출처인의 몇년전 글임을 밝힙니다
저가 펌과 조금 편집으로 게시하는 이유는 윗글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흐르는 음악은 아래에 높은음자리님의 글중 배경음악인데
예전에 저가 포스트한적이 있는데 아래에 붙입니다 음악이 조금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지요
윗글 보는데 시끄러워서 방해가 된다싶으면 아래 뮤직플레이어를 스탑시키면 됩니다
저도 새삼 이어러의 몽환적인 뮤직에 조금 빠지고 싶군요
크크크 그렇다고 너무 빠지면 곤란도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내도 몰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