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삿갓'이 어느 집 앞을 지나는데,
그 집 아낙이 설거지물을 밖으로 휙~ 뿌린다는 것이
그만 '김삿갓'에게 쏟아졌겠다...
제가 뿌린 구정물을 지나가던 객(客)이 뒤집어썼으니
당연히 사과를 해야 마땅하련만,
'삿갓'의 행색이 워낙 초라해 보이는지라
이 여인네
제 잘못을 알면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돌아서니
행색은 그러하나 양반의 후예(後裔)이고 자존심 있는 남자 아닌가?
그래서 '삿갓'이 한마디 욕을 했단다.
하지만....
'삿갓'이 누군가?
쌍스런 욕은 못하고 단지 두 마디
"해. 해."
*
해=年
그러니, "해. 해."이면 '년(年)'자(字)가 2개,
2年(=이 년!)일까 아니면 두 번 연속이면 쌍(雙)이니 '雙年'일까?
허 허 허....
위 이야기의 아낙네는 다만 실수로 남에게 작은 피해를 줬지만
자신의 행동이 부정(不正) 불법(不法) 반도덕(反道德) 반인륜(反人倫)인줄 뻔히 알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의(義)를 벗어나고 죄(罪)를 범(犯)하는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삶의 행태(行態)를 본다면
난고(蘭皐)는 무엇이라 욕을 할까?>
*
위의 글은 59세의 여성이 올린 글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자."라고 해주었죠
즉, "자,자,."이면 '놈(者)'자(字)가 2개,
놈이 쌍(雙)이니 "쌍놈"이라고 했죠
허 허 참! 잘했죠?....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글을 제가 답글로 올렸죠
요런글도 있습니다 하는 뜻으로 ㅋㅋ
★김 삿 갓이 천하를 유람할때 어느 서당에 들렀읍니다.
한데, 훈장이 김삿갓의 행색으로 보아 거지취급을 함에는 당연지사로 받아 들이겠지만,
사람취급을 해주지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무시를 당하는데는 참을수가 없었겠죠.
그래서 시 한수를 써 놓고 갔읍니다.
書堂乃早知(서당내조지)...서당이 그곳에 있는것은 내 이미 알았지만,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생도는 체 열도 않되는것을 앉혀놓고,
先生來不謁(선생내불알)...선생이라는자는 나를 배알하러 오지도 않는구나,
+ + 用刀疾(+ + 용도질)...++(기억이 안남)칼로 병이나 도려내렴.
훈장의 화 내는 모습은 상상이 되고도 남습니다.
푸르락 ..붉으락... 안절부절..... 그러나 인과응보이니 ..허허.............
추신:제가 쓴것이 아니고요 점잖지 못한 김삿갓이 쓴겁니다
이글을 올리는 저가 점잖지 못할수는 있지만ㅜㅜ...
글도 맘대로 못 올리갔네유~신경 쓰여서유~
또하나의 김사갓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 또한 59세의 `나우`(평소에 아주 사침때기라함)라는 여성입니다.
[...자지는 만지고 보지는 조지라...]
[...自知는 晩知고 保知는 早知라...]
*
◆...뜻은 혼자하는 공부는 늦고 남의 도움을 받는 공부는 빠르다 ...인데
발음이 고약해서 듣기가 민망할뿐 참 멋있는 글이 아닙니가?
내가 하는 음담패설이 아닌 김삿갓의 이런 글을 소개하는것은
얘기꺼리라도 되리라 해서 재미삼아 올림을 양해바랍니다
댓글의 일부인데 늙은이들의 한담으로 보시기를..........
한결(여 67세):괜찮여유. 왜냐하면 그건 욕이 아니라
기막힌 재치로 안하무인 양반이라는 작자를 혼내주는
것이니께유. 난 아랫동네 사람이라 윗동네 사람 기지로
혼내주는 김삿갓의 언행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이걸랑요.
아하, 통쾌로다. [2004/07/31]
풀내음(여59세):아~ 나우가 망가진 이유를 여기 와서 찿았습니다.
은진님(dshanbang)??????? 의 개구장이 같은 유우머가
천하 새색시 같은 내 친구 나우를 오염시켰습니다.ㅎㅎㅎㅎ
한결 왕초님이 괜찮다고 떡 버티고 계시니 누가 무어라 하겠습니까?
감히. 신경쓰시지 마시고 맘껏 올리시어 차례 차례 다 망가트리세요.
ㅎㅎㅎ [2004/07/31]
풀내음(나우와 친구지간):가만있자. 그럼 나우를 망가트린 분이 은진님??????? 한결님?????? ㅎㅎㅎ [2004/07/31]
두영(남66세):방랑 시인 김삿갓이나, 그 의 글을 옮겨 놓으시는
은진 님이나 같이 맴이 통하는 분들 앙여유,,,, 그 분이 그 분이징
뭐유 ! ! ^ & ㅎㅎㅎ [2004/07/31]
은 진 :후후ㅡ멋이라? 누구땜시 나우님이 망가졌다 고라고라? ㅜㅜ
더 망가지고 끝장을 내유~ 그람 망가질것이 없음께 훤한 앞 만 있씨유~
그라고 낸 이곳 막내니께(입회순으로) 책임 없씨유~ 알갓씨유~?
.


묘비(墓碑)에는 '詩仙 蘭皐 金炳淵之墓(시선 난고 김병연지묘)'라 써 있다.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있는 '김삿갓'의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