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 장씨.... 아까 그거 샀어?"
최씨가 호들갑을 떱니다.
"네, 단식 복식 각 천원씩 삼천원어치 샀는데요.."
"이봐 이봐, 나도 장씨처럼 두마리하고 9번이 머린인거 같아서 세마리 삼복조로 3천원씩 샀잖아."
"히야, 2등 3등이라. 그런데 4번이 똥탕이네...배당봐. 우와....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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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재결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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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착으로 도착한 4번마 무비동자는 어쩌구 저쩌구...."
착순게시대에서 4번은 사라지고 3번이 일착으로 14번이 이착으로 올라섰습니다.
객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한탄과 한숨이 흘러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는듯 했습니다. 배당이 자그마치 7천3백배....
배당이 확정되자 경마장은 최씨밖에 없는듯 했습니다.
"우아 잡았다. 우리가 해냈다. 이보시요! 내 말좀 들어봐요. 경마장 최고배당을 우리가 맞췄단 말이요. 장씨 마누라님 생일 덕분에 맞췄단 말이요. 장씨 마누라님 화이팅!!! "
최씨는 장씨의 팔을 나꿔채고 구경꾼들 사이를 헤집고 창구로 향했습니다. 마사회 직원들은 친절하게도 발매실 안으로 두사람을 보이콧 했습니다.